나이든 부모와는 왜 사사건건 부딪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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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나이가 들수록 자녀는 부모와의 관계에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부모는 자녀가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자녀에게 보호와 지도를 제공하고 싶어 하지만,

자녀는 자신만의 삶을 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자주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 부모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부모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녀에게 과도한 기대나 요구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자녀는 이와 같은 변화에 당황하거나 불편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 모습이

자녀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때, 갈등은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둘째, 부모는 자녀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게 됩니다.

 

이러한 기준은 자녀가 어렸을 때의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을 고수하려는 경향을 띱니다.

반면, 자녀는 사회와 환경이 변하면서 새로운 가치관과 방식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차이가 부모와 자녀 사이에 부딪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직장이나 결혼, 자녀 교육 등에 대한 선택을 할 때,

부모는 여전히 과거의 방식에 따라 조언하거나 간섭하려 할 수 있습니다.

셋째, 부모는 자녀가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길 바라지만,

그 과정에서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통제하려 할 때 갈등이 발생합니다.

 

자녀는 자율성을 원하지만, 부모는 여전히 보호하고 싶어 하며,

그로 인해 서로의 입장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자녀의 압박감이 갈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부모와 자녀 사이의 역할 변화, 세대 차이,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의 부족 등

다양한 요소가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부모와 자녀간의 이러한 갈등은 자연적으로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독립성과 선택을 존중하고, 자녀는 부모의 경험과 지혜를 인정하며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이 가장 필요한 것이죠.

결국, 갈등을 극복하려는 마음과 대화의 노력만 있다면,

부모와 자녀는 더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참고 서적(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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