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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에
몸은 쉬고 싶은데 마음은 계속 뛰는 날이 있죠.
그럴 때 비라아사나는
화려하게 움직이는 자세가 아니라,
가만히 앉아 ‘정렬’을 세우는 자세예요.
정리되지 않던 몸과 마음이
조용히 한 줄로 모이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 여기”에 앉는 연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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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아사나는 어떤 느낌을 만드는 자세인가요?
비라(virā)라는 말에는
‘영웅’이라는 뜻이 담겨 있어요.
그래서 이 자세는
힘을 꽉 주는 자세가 아니라,
흐트러지지 않게 버티는 힘을 길러줘요.
- 허리는 길게.
- 가슴은 과하게 열지 않고 편안하게.
- 숨은 얕지 않게, 아래로 툭 떨어지게.
그 결과,
몸 안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생깁니다.
비라아사나 기본 방법
- 무릎을 꿇고 앉아 주세요.
무릎은 서로 가까이 두고 시작해요. - 발을 엉덩이 바깥쪽으로 살짝 벌려요.
발등은 바닥에 편안히 둡니다. - 엉덩이를 **발 사이(또는 발 위)**로 천천히 내려요.
이때 무릎이 불편하면
바로 “변형”으로 바꿔주세요. - 손은 허벅지 위에 가볍게.
정수리는 위로 길게. - 5~10번,
편안한 호흡을 해봅니다.
자세가 잘 될 때 체크 포인트
✅ 무릎에 ‘찌르는 통증’이 없어요.
(늘어나는 느낌/당김은 괜찮지만, 날카로운 통증은 멈춰요.)
✅ 허리가 꺾이지 않고
배꼽이 살짝 안으로 들어오며 길어져요.
✅ 어깨가 올라가지 않고
목 뒤가 길어져요.
✅ 발목이 꺾여 버티는 느낌이 아니라
발등이 바닥에 편안히 닿아요.
더 편안해질 수 있도록 (변형·보조도구 팁)
비라아사나는 “바닥에 꼭 앉아야만” 하는 자세가 아니에요.
오히려 높이를 주면 훨씬 좋아져요.
1) 엉덩이 아래 높이 주기 (가장 추천)
- 요가블록 / 쿠션 / 두꺼운 담요를
엉덩이 아래에 놓고 앉아보세요. - 무릎 부담이 확 줄어듭니다.
2) 무릎이 민감할 때
- 무릎 아래에 담요 한 겹.
- 무릎 간격을 “완전 붙이기” 대신
주먹 하나 정도 띄워도 괜찮아요.
3) 발목/발등이 뻣뻣할 때
- 발등 아래에 얇은 수건을 깔아
각도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 또는 잠깐 **발가락을 세운 버전(발가락 접기)**으로
발바닥을 깨워도 좋아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요.)
자세를 하면 좋은 순간
- 오래 앉아 있다가
자세가 무너지고 허리가 답답할 때 - 명상/호흡 전에
“앉는 자세”를 안정시키고 싶을 때 - 하체를 급하게 늘리기보다
정렬부터 잡고 싶은 날 - 마음이 붕 떠서
몸의 중심이 필요할 때
Q&A (자주 생기는 고민)
Q. 무릎이 아픈데 계속 해도 될까요?
A. “참을만한 통증”으로 밀고 가지 마세요.
바로 블록/쿠션을 쓰는 게 정답이에요.
찌르는 통증이면 중단해 주세요.
Q. 엉덩이가 발 사이로 안 내려가요.
A. 정상이에요.
그건 유연성 문제가 아니라
오늘 몸의 상태일 수 있어요.
높이를 주고, 호흡만 편하게 해도 충분합니다.
비라아사나는
잘 보이려고 버티는 자세가 아니랍니다.
오늘은 “영웅”처럼 크게 해내는 날이 아니라,
조용히 앉아 있는 힘을 기르는 날일 수도 있어요.
숨이 편해지는 만큼만,
편안하게 앉아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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